64.2 2018년 채식과 소식

ㅡ0.9kg

미니멀해진 인간관계 2017년 나도 미니멀라이프

여사님은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성격이라 

서울에 상경을 하시자마자 바로 성당에 다니기 시작하셨다. 

80년대초에는 갑작스레 상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갑자기 몰려드는 바람에 초등학교도 오전반, 오후반이 있을 정도) 

성당에는 그렇게 타향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외로움에 똘똘 뭉쳐 친척처럼 지냈다. 

어느 토요일에는 어른 9900원, 아이 5000원인 새로 생긴 동네 부페에 

성당 가족들이 모여 옷을 쫙 빼입고 식사를 했던 기억이 그렇게 난다. 

그러다 내가 중학교떄 최여사님의 동생 3명이 우리집으로 상경을 했다. 

문제는 약혼을 했다며 약혼자들이 우리집에 같이 살아 총 5명. 

게다가 막내 삼촌이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를 키워 5+1

우리 가족이 4명이니 5+1+4=10 

집에 사람이 많으니 열성 신자였던 어마마마는 성당에 발길을 끊으시고 

대신 동생분들은 출가를 하고도 우리집 주변으로 거주하여 친척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친척간의 연락이나 왕래가 전혀 없다. 참 아쉬운 대목이다.  

중동의 소형아파트? 재테크?

지난 주말에는 중동에서 아파트 구경을 우연히 하게 되었다. 

신도시에 가까운 대형 아파트 조성단지지만, 

준공년도가 이미 부분적으로 재개발을 시작할 정도로 오래되었고

넓직한 산책로는 오래된 나무로 우거져있어 꽤 매력적인 동네였다. 

오. 안서방과 부동산 시세를 찾아보기로 한다. 

우리집이 30평형 전세인데, 중동이면 20평형대 전세로 갈 수 있다. 

서울과 꽤 멀다. 그것은 큰 단점. 나같이 서울 향수병이 큰 사람은 포기가 나을 듯. 

백화점 2개, 커다란 호수공원, 너무도 광활한 평지라 자전거타기는 최고. 

배민찬ㅡ소중한식사ㅡ열무김치 먹자 냠냠 -食

한식을 하루에 한 번 먹을까말까 한 다국적 식단을 추구하는 우리집에 딱 좋은 적당량의 열무김치.

게다가 안서방은 갓 담은 김치만 좋아하니 집에서보다 남의 도움이 낫다.

맛도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instagram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