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옥 먹자 냠냠

미란다호텔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우르르 나오는 이천옥이란 한정식집. 

네이버만 믿다 낭패 본 기억이 많아, 아무런 기대없이 들어갔다. 

오. 그런데, 여기 예술혼이 느껴지는 집이다. 

예사롭지 않은 도자기들, 조각보 커튼, 손에 딱 잡히는 앙증맞던 밥공기 조차도. 

사장님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분이 손님을 맞는 데, 

이 분의 몸가짐이나 풍겨오는 포스도 우아하셨다. 

미란다호텔이 키즈호텔이 되어버린지라, 한정식집은 아이들의 소리 가득한 키즈카페 수준. 

근사할 것 같던 철판불고기는 맛없고, 다른 모든 채소반찬은 맛있어 깜놀. 
 


이천 미란다호텔 콧바람 쐬기

여기가 정말 얼마만인지... 

대리석으로 위압감을 주던 호텔 분위기는 없어지고, 

타요, 소피루비, 터닝메카드 등등 캐릭터들이 반기는 아이들을 위한 호텔로 변신하였다. 

초등생인 까끼가 고령으로 보일 정도로, 이곳은 온통 꼬맹이들의 세상이다. 

1층에는 타요카페, 객실은 미끄럼틀이 달린 타요버스 2층침대.  

그 옆 스파플러스도 별 대단할 것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몸풀기에는 최고. 

다소 썰렁한 찜질방과 낡은 수전이 있던 사우나시설(수전만 교체해도 여기는...) 

하지만, 아침 조식을 맞이하고는 다시 옛날의 그 동경하던 미란다호텔이 떠올랐다. 




도전22-닥터브로너스 2017년 나도 미니멀라이프

내가 애용하는 닥터브로너스 하나 비웠다. 

이 아이는 애정할 수 밖에 없다. 

올인원이라 샴푸도 쓰고 바디로도 쓴다. 

화장지움 폼클린징으로도 쓰는데.  

어느 일본인은 그걸 식기 세척에도 쓴다고... 

스승의 날에 학원 선생님들한테 돌렸는데, 모두 이게 뭐냐며 엄청 좋아하셨다. 

도전21-바디워시 2017년 나도 미니멀라이프

어느 호텔에서 쓰고 남은 바디워시를 들고 집에 가지고 와서는 

(이제는 애머니티 가져오는 것을 좀 워워~ 하기로) 

수많은 여름과 겨울을 보내며, 작은 튜브는 팽창과 수축을 반복했다. 

이번에 목욕탕에 가져갔는 데, 뚜껑을 열자마자 바지직 튜브가 부서진다. 

하여튼 고걸 다 쓰고 휴지통에 버리는 데, 어휴... 개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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